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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관계] 설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청춘의 일상생각 2018. 12. 16. 14:39
어린왕자에 나오는 문구'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연인 관계는 호감, 설렘이란 감정으로 시작해 상대방에게 이끌린다.설렘이란 감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익숙함, 편안함과 같은 감정으로 대체된다. 모든 연인이 그렇듯 설렘이란 감정은 평생 지속할 것 같지만 오래가지 않는다.설렘의 감정이 없어 '이게 사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또 다른 설렘을 찾다 보면다시 마주하게 되는 익숙함과 편안함 오랜 커플을 보면 설렘이란 감정으로 시작해 몇 십 년을 익숙함, 편안함이란 감정으로 함께 하듯이어쩌면 설렘은 익숙함의 또 다른 말이자 떼려야 뗄수가 없는 사이가 아닐까?설렘은 누구한테나 느낄 수 있지만익숙함과 편안함이란 감정은 둘이서 함께한 시간이 주는 어떠한 것보다 값진 선물이다. 설렘이란 감정을 추구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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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 인사의 중요성청춘의 일상생각 2018. 12. 15. 15:20
당신이 화장실에 볼일을 보기 위해 들어갔다면 어느 문을 먼저 열까?나와 가까운 쪽? 먼 쪽? 아니면 중간?틀렸다. 활짝 열려 있는 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마음을 나에게 열고 있는 상대에게 더 다가가기 쉽다. 문제는 상대방에게 열린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인데 인사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인사는 무관심이 만연한 현대인에게 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존재를 인식시키는 좋은 방법이다.심지어 시간과 돈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투자 대비 최고의 결과를 내는 마케팅이자 영업활동이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넘게 인사를 한다.눈짓, 목례 정도로만 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고 지향하는 인사와는 많이 다르다.내가 생각하는 인사란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미소 지으며 소리 내어 인사말까지 건네는 인사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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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에 대한 태도] 바둑으로 보는 미생과 완생의 차이청춘의 일상생각 2018. 12. 13. 16:45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인간 대표 이세돌의 대결 종목은 바로 '바둑'이었다.바둑은 4,000년 역사 동안 단 한 번의 같은 기보가 없고 그 경우의 수가 무한에 가까워인간이 사고할 수 있는 최고의 영역으로 알려져왔다.인공지능의 약점이자 인간 사고 능력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최택(박보검), 미생의 장그래(임시완)처럼 바둑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성황리에 방영되었고 바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바둑은 왜 배워야 할까?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사람의 상상력과 사고 확장의 잠재력은 무한하다.사고의 크기를 키우고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다.나는 이런 점을 바둑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증세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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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주의] 꼰대와 오지랖으로부터 자유청춘의 일상생각 2018. 12. 12. 10:48
중국, 캐나다, 그리고 말레이시아까지 해외에 살면서 정착하는 한국 분들을 만나면 꼭 물어보는 말은"왜 한국을 떠나셨나요?" 다.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은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움, 오지랖으로부터 해방이다. 한국은 집단주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누군가를 부르는 호칭에서 드러난다.00의 엄마, 00의 남편, 00집안의 장손처럼 '집단'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규정한다.집단주의 문화권에서 주체는 '집단'이다 보니 구성원들의 개개인 행복에 신경을 쓰기보다는소속 집단의 안정을 위해 개인들의 책임을 강조한다.반면 개인주의 문화권에서는 '나는 유쾌한 사람이다', '걔는 창의적이다'처럼 기준이 '개인'에게 있다. 오지랖과 꼰대 문화는 잦은 전쟁으로 인한 우리 역사의 산물일 수도 있다.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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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말의 무게와 기대감청춘의 일상생각 2018. 12. 8. 19:23
말에는 무게가 있어야 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행동뿐만 아니라 말은 나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말이라도 말은 사람의 단면을 보여준다.간혹 후배들이나 친구들이 나에게'밥 한 끼 하자' '앞으로는 연락 잘할게'라는 말들을 어느 순간부터 믿지 않게 되었다.지나가는 말 정도로 할 때가 대부분이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뿐더러설령 진심이라고 할지라도 대부분 지키지 않기에 괜히 기대감을 가져 실망감을 느끼기 싫다. 기대감에는 두 가지 기대감이 있다.첫 번째는 상대방에게 기대할 수 있는 욕구다.친구에게 연락을 하면 답변이 올 거라는 기대감.연인이 기념일을 챙겨줄 것이라는 기대감 두 번째는 상대방에게 기대하지 않는 욕구다나를 안 좋게 보는 상사가 나에게 칭찬을 기대하지 않는 것연인과 싸운 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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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자기 오픈에 대한 두려움청춘의 일상생각 2018. 12. 7. 13:59
주변에 블로그, SNS를 활용하고 싶은데 글을 통해 자기를 남에게 오픈하는 게 두렵다는 고민을 많이들 한다.남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하고 평가 받는다는 생각을 두려워 한다.내 글과 생각들이 남들에게 단점으로 치부될까봐 섵불리 도전하지 못한다.아무리 강인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약한 부분이 존재하며 다른 사람 앞에서 자기의 장점만을 보여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나는 주변에 사람복이 많은 편이다.어떻게 하면 나를 인정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본다.방법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가면인 페르소나를 최대한 벗어 던지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것을 오픈한다.상대방에게 나의 숨겨진 모습을 알기 위한 시간과 수고를 덜어주고, 나란 사람에 대한 선택권을 주기 위함이다.나 자신을 오픈하고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