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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환학생- 중국 사람의 연애관청춘의 해외여행/청춘의 중국 2019. 1. 3. 22:47
2015년, 구이저우 구이양 청마고진, 중국 중국은 땅이 넓어도 너무 넓다.중국에 지역 전문가라는 말은 있어도 중국 전문가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그만큼 하나의 중국이라고 본인들 스스로 내세우지만 하나의 중국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이 말을 굳이 꺼내는 것은 제목에 중국 사람의 연애라고 썼지만, 이는 커다란 중국에서도 구이저우성 구이양 그리고 내가 만났던 사람들을 성급하게 일반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내가 있었던 곳은 쓰촨성과 윈난성가 인접한 구이저우성, 중국의 내륙지방이다중국을 크게 북방과 남방으로 나눈다면 남방에 속하며 동북계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과 비슷한 성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남방계는 조금 새롭게 다가왔다. 일단 집안의 모든 일은 남자가 처리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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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환학생 - 여행을 가는 이유청춘의 해외여행/청춘의 중국 2018. 12. 30. 18:17
2015년, 구이저우성 구이양, 중국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에 지어진 거대한 건축물이자 랜드마크나처럼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한 사람이라면 해처리를 떠올렸을 것이고 음악을 공부했다면 어떠한 금관악기를 떠올렸을 것이다.사람은 하나를 보고 이해하는데도 개인적인 배경지식을 가지고 이해하려 든다. 여행의 묘미는 내가 지금껏 봐왔던 것들을 기준으로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도 있겠지만그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으로 들어가는 것도 또 다른 여행의 묘미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다름의 문제.대화의 소재이지 논쟁의 소재가 아니다. 여행을 젊은 날 많이 가보고 느끼라는 것도이런 사고의 유연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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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반자 - 같은 장소, 다른 시선청춘의 해외여행/청춘의 중국 2018. 12. 22. 08:59
2015년, 구이저우성 리보현, 중국 혼자 여행하는 것을 즐겼다.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내가 보고 싶은 곳을 보러 다니고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나만의 자유로운 여행 이렇게 여행을 다니다보니문득 궁금해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다른 사람들은 이걸 보고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을까?나와 같은 생각일까?다른 생각일까? 이제 기회가 된다면다른 장소에 있어도 한곳을 보는 사람과같은 장소에서 다른 곳을 바라 볼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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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환학생 - 한국에서 온 편지청춘의 해외여행/청춘의 중국 2018. 12. 20. 00:04
2015년, 구이저우성 구이양, 중국 2015년 교환학생 할 때 중국에서 공부할 책과 비상약이 들어있는 택배와 함께 편지 한 통이 한국으로부터 도착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00아중국 생활는 몸에 익숙해지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지만 원하는거 다 이룰수 있도록 마음껏 보내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공부도 중요하지만 그건 기본이고 멀리 볼 수있는 눈과 함께 갈수 있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중국 생활 중에 남더구나.넌 더 많은 걸 품고 유학기간을 보냈으면 좋겠다.항상 건강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편히 연락해라00형 가족에게 중국으로 택배 부탁하는 건 번거롭기도 번거롭고 문제가 생기면 중국어로 의사 소통해야 할 상황이 생기니 중국어를 할 수 있는 본인이 보내주겠다는 형. 아무도 모르는 지역 중국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