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 인사의 중요성

당신이 화장실에 볼일을 보기 위해 들어갔다면 어느 문을 먼저 열까?

나와 가까운 쪽? 먼 쪽? 아니면 중간?

틀렸다. 활짝 열려 있는 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마음을 나에게 열고 있는 상대에게 더 다가가기 쉽다.

문제는 상대방에게 열린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인데

인사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인사는 무관심이 만연한 현대인에게 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존재를 인식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심지어 시간과 돈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투자 대비 최고의 결과를 내는 마케팅이자 영업활동이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넘게 인사를 한다.

눈짓, 목례 정도로만 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고 지향하는 인사와는 많이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인사란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미소 지으며 소리 내어 인사말까지 건네는 인사다.

이런 인사는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이끌어 내기에 아주 좋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인사하는 사람은 나도 같이 인사를 해야 하며,한 번이라도 본 어른은 무조건 인사하라고 교육받았다. 워낙 인사에 대해서는 엄격하셨기에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습관을 넘어 내적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나는 인사로 늘 중간 이상은 하는 사람이 되었다.

 

인사를 제대로 할 뿐만 아니라 많이 하니 나를 인사로 당해낼 사람이 없다.

일례로 친구들과 시장을 가면 친구들이 가장 놀라워하는 점이 시장에 내가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시장의 규모가 작은 편도 아니지만 부모님의 장 보는 것을 가끔 도와줄 때 같이 인사를 하고, 혼자 갈 때 인사를 하다 보니 어느새 인사를 주고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서비스는 기본이요, 내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친척, 지인들에게 물어서까지 주셨다. 더군다나 나의 인사로 인해 우리 가족 모두의 평판을 좋게 만들었으니 안 할 이유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줄 알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중국, 인도, 캐나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까지 아침에는 Good morning, 저녁에는 have a nice day.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두 마디는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며 장난치는 사람들도 생기고 한결 편안하게 대해준다.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인사는 사람의 인성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있다.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비슷하다면 인성 쪽에 눈이가는 것은 당연하다.

심지어 퍼포먼스가 조금 낮더라도 인성이 뛰어나면 역전하는 경우도 사회에서 많이 발생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사가 주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우리 인생에서 많은 자산이 있겠지만 나에게 최고의 자산은 사람이다.

인사는 사람이라는 자산을 얻기 위한 최고의 시작이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하트(♡)를 눌러 게시글에 공감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1초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