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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펙자의 해외취업] 취업을 위한 자기분석청춘의 해외취업 2018. 12. 18. 14:54
링크: [해외취업] 뇌피셜은 그만! 취업은 사실 오픈북이다.
링크: [해외취업] 레쥬메/자소서 작성 꿀팁; 파일첨부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으로 잘 못 알려진 이 구절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나는 어떤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대학교 취업 특강을 갔을 때,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모두들 직무 분석이라는 '지피(知彼)'에 신경을 쏟아 붓고 있지만 정작 지기(知己)에 소홀히 하고 있었다.
자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본인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근본적인 질문에 갇혀서 섣불리 시작을 못한다.
나 또한 이런 답답함을 느꼈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생각을 적어보라고 조언한다.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잘하는 것
- 못하는 것
4가지를 큰 종이에 펼쳐서 생각날 때마다 적어내려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많은 것들을 적을 수 있다.적은 것들 중, 좋아하는 것 - 잘하는 것들끼리 묶어보기도 하고 싫어하는 것 - 못하는 것들을 묶어서 배제하기도 한다.머릿속에만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적다 보면 상당히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이때까지 겪었던 경험과 느꼈던 점들을 시간 순서대로 적는 것도 도움이 된다.시간 순서대로 겪은 경험들과 느낀 점을 나열하다 보면 시간 변화에 따른 현재 나의 모습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후에 자소서를 쓰면서 경험을 생각해낼 때도 큰 도움이 된다.사람들은 자신에게 지나치리만큼 엄격하고 과소평가해 본인 스스로를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나는 가족, 친한 친구, 학교 선후배, 지인들에게 나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했었다.기대 이상으로 성실히 답변을 해주었고 이 방법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내가 생각한 단점이 누군가가 느끼기에 장점이었고, 내가 생각한 장점은 누군가가 느끼기에 단점으로 보였다.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상대방이 평가하는 내 모습이 다를 수 있음을 알게 된 계기였다.이와 비슷한 일례로 사회성이 부족해 회사 생활은 맞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공무원 준비를 하려는 후배가 있었다.내가 생각하기에 그 후배는 사회성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고, 맡겨진 일들은 성실하게 했었기에 왜 그런 고민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적어도 내 시선에서는 그렇게 느껴졌었고 한 번 가족, 친구들, 지인들에게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보기를 조언했다.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생각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결국 이 후배는 공무원준비를 잠시 미뤄두고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잘 적응하고 있다.스스로에 대해 잘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이 존재한다.잠시 잊고 있었거나, 내가 보지 못한 모습을 모르거나취업은 단순히 직업을 구하는 게 아니다.끊임없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하트(♡)를 눌러 게시글에 공감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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