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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취업] 레쥬메/자소서 작성 꿀팁; 파일첨부
    청춘의 해외취업 2018. 12. 9. 15:35


    레쥬메



    최근 들어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중요시 보는 능력은 다름 아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그렇다면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일까?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내가 주는 과정이다.


    자소서 또는 영문 레쥬메를 쓸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기업의 입장이 되어 어떤 사람을 채용할지 

    역지사지로 접근하라는 말인데 이 말 또한 커뮤이케이션 능력을 말한다.

    자소서와 영문 레쥬메는 기업이 인재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는 첫 번째 시험인 셈이다.


    국내기업, 해외기업 인재를 채용하는 약간의 방법차이가 있겠지만 

    필요한 사람이면서 회사를 성장시킬 사람을 뽑는다는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

    무슨 말인지 머릿속으로 이해는 되지만 어떻게 접근하고 써 내려가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을것이다.

    실제 내가 썼던 예시들이 나오니 도움이 되면 좋겠다.


    [무스펙자의 해외취업] #1 해외취업 프롤로그

    [네트워킹] 뇌피셜은 그만! 취업은 사실 오픈북이다.


    1. 수많은 자소서 중 하나.


    인사 담당자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자소서를 읽어 나간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우리 자소서를 읽고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최대한 핵심 내용을 글 서두에 쓰는 것이 도움 된다.

    특히 키워드가 중요한데 독특하면서 내 상황을 설명해주는 키워드나 문장이 있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영문 레쥬메의 경우에는 형식이 자유롭다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시간 순서가 아닌 지원하는 기업과 가장 관련있는 경험을 맨 위로 올리는 방법을 추천한다.

    최근 경력이 지원하는 회사와 큰 관련이 없다면 밑에 중요 경험과 관련된 내용을 읽어줄지 확신할 수 없다.

    레쥬메 서두에 나를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요약 문구를 통해 나에 대한 정보를 심어주고 흥미를 끌어낼 수도 있다.


    한국인들의 영문 레쥬메를 보면 학력을 제일 위로 올린 것들이 많은데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대학이 아니라면, 

    채용공고를 통해 학력과 관련된 특이한 요구 사항이 없다면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2. 듣고 싶은 정보만 줘야한다.


    인사 담당자들은 순전히 우리가 주는 정보에만 의존한다.

    도움이 되는 정보는 주고 약점이 되는 정보는 주지 않는 선택을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의 말들이 당연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놓치는 한 가지가 있다. 반드시 상대방이 듣고 싶은 얘기여야 한다.

    나는 중국어를 할 수 있기에 매번 중국어를 어필하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상대방이 중국어게 관심이 없다면 말 그대로 TMI(Too much information)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소개팅과 같은 상황에서도 똑같이 접근할 수 있다. 

    내가 재밌다고 한 얘기지만 상대방이 재미없어 한다면 큰 케미가 일어나지 않는다.

    반면 상대방이 관심 있고 듣고 싶어 하는 주제로 대화를 이끈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나의 잘난 모습을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때로는 과감히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3. 'ㅏ' 다르고 'ㅓ' 다르다.


    디지털 마케터로 지원하기 전 수많은 서류 탈락을 맛보았다.

    오피스 직군을 지원하는데 카지노에서 Card dealer라고 적어놨기 때문에 아예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은 아닐까?

    그래서 Card dealer라는 직군의 이름을 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로 바꾸고 설명도 카드 딜러로서의 일이 아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 일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결과, 떨어진 기업에 다시 지원한 자소서들이 합격하기 시작했다.


    해외자원봉사 경력을 영-한 번역가를 모집하는 번역회사에 지원했을때는 International EN-KO translator로,

    봉사경험을 중요시 했던 기업에서는 International Voluntee로 기업의 요구에 맞게 바꿔 적었다.


    이 뿐만 아니라 숫자를 활용한 방법에서도 어떻게 전달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단순히 숫자를 활용하라고 해서 하루의 100개의 휴대폰을 팔았다고 한다면 얼마나 많이 팔아는지에 대한 감이 안온다.

    100개의 휴대폰이 전월 판매량 대비 200%의 결과값이라면 사람들은 100개라는 숫자보다 200%라는 결과값에 더 집중한다. 같은 숫자라도 유의미한 단위로 다시 만들어낼 수 있다.


    똑같은 경험이지만 내가 어떻게 전달하는지에 따라서 상대방이 느끼는 공감의 정도가 달라진다.


    4. 쓸모 없는 경험은 없다.


    관련 경험이 없어요라고 많이들 말한다.

    우리 인생을 되돌아본다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단지 그 경험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 마음의 문제다.

    우리는 동아리, 대외활동, 과제, 아르바이트등 우리가 해왔던 것들이 특별하지 않다고 제외시켜버리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경험들의 가치는 달라진다.


    물류 유통쪽일을 하고 싶었던 아는 형이 있다.

    국제통상학과를 나왔지만 관련 실무 경험이라고는 통역, 영어학원 알바가 전부라는 콤플렉스가 있었다.

    내가 알아본 결과 이 형은 공익으로 2년간 병원에서 오피스 업무를 봤었고

    거기서 간단한 재고조사 및 전화로 고객 응대를하고 물품 발주를 했었던적이 있었다.

    공익이라고 단순히 자신의 경험이 특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가장 관련있는 경험을 어필하지 않은 사례다.


    디지털 마케터 경험이 없던 나에게는 회계, 재무수업을 많이 수강했던 경험을 숫자와 친근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토론 동아리 경험을 그럴듯하게 꾸며 보고서 작성 및 자료 분석에 강점으로,

    카지노 카드 딜러 경험과 토론동아리 경험으로 클라이언트와 소통과 고객서비스에 대한 강점으로 어필했다.


    카지노 경험이 아니더라도, 공익 병원 근무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과거에는 비슷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설령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 쌓아나가는 것이 절대 늦지 않았다.

    설령 그게 졸업을 한 뒤라도 말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삶에 필요한 좋은 경험


    Digital Marketing Analyst.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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