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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계발] 답답함과 공허함을 달래는 나만의 방법
    청춘의 일상생각 2019. 8. 20. 07:00

    답답함과 공허함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요즘 속이 꽉 막힌듯한 답답함과 한편으로는 공허함을 자주 느낀다.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의식 속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막상 의미 있게 할 것 없이 끝나는 하루를 돌이켜보며 느끼는 공허함

    언제부턴가 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끊임없는 질문들

    난 잘하고 있는 걸까?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일을 끝내더라도 뭔가 제대로 끝내지 않은 것 같은 찝찝함을 지울 수가 없었다.

     

    퇴근 후 외국에서 건강이라도 챙겨야겠다고 시작한 헬스를 갔다 오면 8-9시가 훌쩍 넘어간다.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풀 겸 축구 콘텐츠와 맥주 한잔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시계는 취침 시간을 가리킨다. 나 스스로 시간을 알차게 보낸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크게 남는 게 없는 일상의 연속이다.

     

    사람들과 외식도 해보고 주말에 축구 경기 보고 좋아하는 축구팀 굿즈도 사며 시간을 보냈지만 공허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더 큰 답답함이 나를 압박한다. 

    가끔 한국에 있는 친구, 후배들이 전해주는 소식을 들으면 난 여전히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생각 한다. 그들은 끊임없이 스터디 또는 각자의 자기 계발 방식으로 본인들을 더 나은 사람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해외에 살다 보면 나 혼자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을 하더라도 금방 한계에 마주한다. 해외에서 Meet up을 나가곤 했지만 한국 사람들처럼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성에 차지 않는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스터디를 하고 싶지만 워라벨이 중시하는 외국 생활에서 먼저 말 걸기도 어렵다. 아직 한국에는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나를 채찍질할 수 있는 한국의 환경이 그립다.

     

    최근에는 멈췄던 블로그 글을 쓰면서 조금씩 무기력했던 삶을 벗어나 생산적인 삶으로 바뀌고 있다. 내가 하루하루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기록하고 그 글을 완성시키기 위해 관련 자료를 공부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차곡차곡 쌓이는 지식과 글을 보며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다면 일주일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그 이후로 자신을 다잡기에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많은 시간들이 지나간 뒤다. 누군가가 나처럼 하루를 의미 없이 보낸다면 주저 없이 하루에 소소하게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일들을 찾으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글쓰기가 되었든, 헬스가 되었든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괜찮다.

     

    하루 고되고 바쁘겠지만 자기 스스로를 위해 1시간도 쓸 수 없다면 그 인생이 바람직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때로는 바쁜 일 제쳐두고 스스로에게 투자한 이 짧은 시간들이 모여 미래에 초석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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