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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광복절, 일본 불매운동을 바라보면서
    청춘의 일상생각 2019. 8. 15. 10:54

    대한민국 광복절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되면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복절이라 부르며 2019년 올해는 광복된 지 74주년을 맞이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에게 씻을 수 없는 과거를 남겼고 이 과거는 1592년 일본의 침략으로 시작된 임진왜란, 1910년 일제 강점기, 그리고 현 아베 정부의 만행까지 되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역사의 과오를 돌이켜보며 다시는 같은 역사를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경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되짚어 보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고통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나라가 힘이 없고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임진왜란 때는 서인과 동인, 일제 강점기 전에는 개화파와 비 개화파 등 서로를 견제하기 위한 끝없는 싸움들과 내부 분란이 계속되었었다. 이 상황에서 어떤 대책을 세워도 이를 실행할 만한 국력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마저도 편을 갈라 싸우느라 하나 된 힘을 모을 수가 없었다.

     

    이처럼 우리가 일본의 침략에 대응하지 못했던 이유는 어떤 변화도 용납하지 않았던 지배체제와 이에 결합한 우리나라의 내부 분란이었다. 명분은 늘 당당했지만 언제나 기득권 체제의 옹호로 끝 이날뿐이었다.

    지금의 우리나라 상황도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아 보인다. 내부적으로 민생보다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로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쁜 정치권, 남북문제와 같은 이념 갈등 여혐, 남혐과 같은 남녀 갈등, 세대 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남북관계를 둘러싼 각 국가 간 이권 전쟁에 늘 신경을 쏟아야만 한다. 이처럼 내부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도사리고 있다면 외부 세력의 견제에 제대로 된 준비도 못해보고 자멸하기 쉽다.

     

    하지만 과거를 보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우리나라는 꿋꿋하게 이겨내 온 역사가 있다. 임진왜란 때 조선 조정의 노력도 있었지만 그 중심에는 백성들의 자발적인 의병활동이 있었으며, 일제강점기 때에는 임시 정부의 노력과 민족 독립운동으로 우리는 이겨낼 수 있었다. 현 아베 정부도 과거의 일본이 그래 왔듯이 기득권 정치인, 언론들이 역사 왜곡, 경제적인 보복과 같은 우경화를 앞세워 전방위적으로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 우리 선조들이 그래 왔던 것처럼 정부 측면에서는 일본을 백색 국가 제외, 일본 제품을 국산화로 대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자발적인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하고 있다.

     

    지금 일본 정부가 하는 행동들이 과거처럼 우리나라를 만만하게 보고 하는 행동이라면 한 가지 크게 놓치는 게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치르고 난 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대단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독재에 저항하면서 민주화를 이루어냈으며, IMF가 터졌을 때에는 전 국민이 금을 모아 극복했었다. 또한 촛불 시위로 탄핵을 막기도, 또 탄핵을 이루기도 했던 민족이다.

     

    이 모든 것들은 누구의 강요도 아닌 우리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루어낸 것이며 현재 일본 불매운동 또한 그러한 흐름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 불매운동은 단순히 일본 정부가 싫어서 하는 행동이 아닌 내부적으로 분열되고 있던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리 선조들이 그래 왔던 것처럼 외부 세력 일본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하나의 저항 운동으로 봐야 할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 위안부와 강제 징용과 같은 역사 문제 및 피해자 해결을 위해서라도 우리 선조들이 이겨내 왔듯 우리도 잘 이겨내리라 굳게 믿는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청춘, 목숨을 바쳐 숱한 위험에도 굴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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