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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 젊은 날 해외에서 살야아 하는 이유청춘의 일상생각 2019. 1. 1. 23:29
2019년을 새해가 밝았다.
생각해보니 최근 4년 동안 3년을 해외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그것도 각기 다른 나라였고 중국, 캐나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였다.
세 나라에 있었던 이유는 여행이 아닌 1년 이상 거주의 목적이었다.
현재는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면서 디지털 마케터 일을 하고 있다.
심심치 않게 현재도 잡 오퍼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으며 조건도 현재의 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나는 젊을 때 해외에서 지내고 싶다.
그래서 아직 한국으로 들어갈 생각이 전혀 없다.
해외 경험이 경제적인 조건보다 아직까진 우위에 있나 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을 기반으로 현상을 이해하려고 한다.
이게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며 오히려 지극히 당연하다.
하지만 겪었던 경험들이 특정 사고에 갇혀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하나의 현상에 대해서 판단의 기반이 되는 보고 들은 경험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정치적 판단인 Yes or No가 쉽게 개입한다.
머릿속으로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고 생각하지만
왜 다른지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사고의 확장이 쉽지는 않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화가 되고 있고 어디서나 외국인을 접할 수 있다곤 하지만
그 나라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면 모를 일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꼽으라면 중국 그리고 무슬림 국가들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중국과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경험이 없었다면
전달하는 뉴스가 사실인 양 모든 것을 이해했을 것이다.
아버지도 사고의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시기에
나에게도 법에 어긋나지 않고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경험은 모두 해보길 권장하시고
늘 해외에 거주하시길 바란다.
언제나 전제 조건으로 혼자 벌어 혼자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따라오지만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본 적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정신적으로 지지해주시는 것만으로 언제나 무한 감사다.
나도 아직 내 경험이 다라고 생각하는 꼰대스러움이 존재한다.
해외에 겪으면서 정말 다양하고 대단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20대에 만약 사고가 유연할 수 있다면, 그게 30대, 40대 그리고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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