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관계 - 유일한 용의 약점 역린청춘의 일상생각 2018. 12. 21. 20:40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이다.
용의 유일한 약점 부위며 누군가가 이것을 건드리면 용은 지구 끝까지 역린을 건드린 사람을 쫓아간다고 한다.
사람들은 최소 하나씩의 역린이라 불리는 콤플렉스, 약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남을 대할 때는 상대방의 역린을 건드려서는 안된다.
이런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방의 역린을 건드리면서 치명적인 콤플렉스를 들추거나 자존심을 긁고, 약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솔직함이라고 자기자신을 포장하지만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일 뿐이다.
나는 상대방이 몰랐다는 이유로 어물쩍 역린 건드린 사실을 넘어가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터놓을 사이가 되면 미리 말해줘서 알리는 스타일이다.
상대방에게 미리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선을 넘어온다면 그 사람과 관계가 몇년 지속되었든 간에 가차 없이 손절한다.
어느 정도 긴장감 있는 인간관계에서는 조심들을 하지만 친하면 친할수록, 긴장감이 없어지면 없어질수록 괜찮겠지라는 가벼운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한다.
한 번 떠난 사람의 마음은 다시 되찾아오기 힘들다.
친하고 격의 없는 사이라 하더라도 나 스스로의 적절한 긴장감은 필요하다.
내가 실수를 하면 지금까지 지켜온 우정이 한순간에 물 건너 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어야한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하트(♡)를 눌러 게시글에 공감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1초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를 남겨주세요
'청춘의 일상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 인문학에 열광하고 배워야하는 이유 (0) 2018.12.25 무모한도전 - 젊음의 특권 (10) 2018.12.24 [연애관]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연애 (0) 2018.12.19 [인간관계] 불필요한 감정소모에 대하여 (8) 2018.12.17 [연인관계] 설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0) 2018.12.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