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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이야기 #1 나의 유년시절나의 청춘 2019. 8. 5. 06:00
문득 누군가에게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언제였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극 소수의 친구나 선배들에게는 진솔하게 털어놨었던 나의 유년시절부터의 과거. 대다수 지인들은 내가 어떤 환경을 겪었고 어떻게 자라왔는지 잘 알지를 못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친한 사람들이 있지도 않았고, 혹여나 있더라도 이런 얘기를 해서 괜히 분위기를 무겁게 또는 불편하게 만들 필요가 없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털어놓을 필요는 없겠지만 글을 쓰는 공간에서만큼은 내가 이런 삶을 살아왔기에 지금과 같은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배경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왔었다. 물론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는 없겠지만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또 내 글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넉넉하지 않았던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