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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반자 - 같은 장소, 다른 시선청춘의 해외여행/청춘의 중국 2018. 12. 22. 08:59
2015년, 구이저우성 리보현, 중국 혼자 여행하는 것을 즐겼다.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내가 보고 싶은 곳을 보러 다니고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나만의 자유로운 여행 이렇게 여행을 다니다보니문득 궁금해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다른 사람들은 이걸 보고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을까?나와 같은 생각일까?다른 생각일까? 이제 기회가 된다면다른 장소에 있어도 한곳을 보는 사람과같은 장소에서 다른 곳을 바라 볼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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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환학생 - 한국에서 온 편지청춘의 해외여행/청춘의 중국 2018. 12. 20. 00:04
2015년, 구이저우성 구이양, 중국 2015년 교환학생 할 때 중국에서 공부할 책과 비상약이 들어있는 택배와 함께 편지 한 통이 한국으로부터 도착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00아중국 생활는 몸에 익숙해지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지만 원하는거 다 이룰수 있도록 마음껏 보내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공부도 중요하지만 그건 기본이고 멀리 볼 수있는 눈과 함께 갈수 있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중국 생활 중에 남더구나.넌 더 많은 걸 품고 유학기간을 보냈으면 좋겠다.항상 건강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편히 연락해라00형 가족에게 중국으로 택배 부탁하는 건 번거롭기도 번거롭고 문제가 생기면 중국어로 의사 소통해야 할 상황이 생기니 중국어를 할 수 있는 본인이 보내주겠다는 형. 아무도 모르는 지역 중국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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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7 중국 구이저우성 리보현 소칠공청춘의 해외여행/청춘의 중국 2018. 12. 15. 16:01
2015년, 구이저우성 리보현 소칠공, 중국 에메랄드 색의 물빛을 기대했던 나는나도 모르게 이틀간의 강수량으로 인해 녹색으로 변해버린 물 색깔을 보며 실망을 하고 있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자연현상임에도이미 에메랄드 물 색깔을 반드시 볼 수 있다는 생각을 소유해 버렸고거기에 따른 실망감도 크게 따라왔다. 다행히도 조금씩 상류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청록 빛의 물 색깔은나에게 다시금 희망을 가지게 했고 지금까지의 실망감을 조금씩 지워나갈 수 있었다.